‘역전 결승 홈런’ 허용한 日 사와무라상 투수, 선 넘는 비난 욕설 댓글…과거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경고
‘역전 결승 홈런’ 허용한 日 사와무라상 투수, 선 넘는 비난 욕설 댓글…과거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경고

[OSEN=한용섭 기자] 일본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 후폭풍을 심하게 겪고 있다.
일본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8강전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5-8 역전패를 당했다.
1회 대회부터 5회 대회 연속 4강(우승 3회)에 진출했던 일본은 WBC에서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패배 후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결과가 전부다”라고 말하며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 뜻을 밝혔다.
베네수엘라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은 투수 이토 히로미도 홍역을 겪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팅뉴스는 “이토에 대한 비방 댓글에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토는 베네수엘라전에서 5-4로 앞선 6회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에제키엘 토바,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윌리에르 아브레유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일본은 이후 점수를 뽑지 못하고 5-8로 패배했고, 이토는 패전 투수가 됐다.
일본 야구팬 일부는 이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너 때문에 졌다’, ‘이렇게 해서 사와무라상을 받다니, 반성해라’, ‘얻어맞기 위해서 일본 대표팀에 뽑혔나’ 등 인신 공격을 가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의 이토는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2, 탈삼진 195개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삼진왕에 올랐고, 2007년 다르빗슈 유 이후로 18년 만에 니혼햄 투수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부진했다. 이토는 1라운드 조별리그 한국과 경기에서도 구원투수로 등판해 김혜성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은 바 있다. 8강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패배의 장본인으로 비난받고 있다.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이토를 옹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도를 넘어서 너무 불쾌하다’,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그런 코멘트를 받으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냐’ 등 악플을 자제하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WBC 수고하셨습니다. 누가 뭐라 하든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쓰레기 같은 댓글은 신경 쓰지 말고 이번 시즌도 힘내세요’ 등 격려의 댓글도 있었다.
일본 매체 스포팅 뉴스는 “최근 야구계에서는 선수가 SNS상에서 비방 중상 피해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토는 2023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노의 글을 올린 과거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토는 2023년 9월 10일 세이부전에서 2⅓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경기 후에 일부 팬들이 이토의 SNS에 욕설과 비난의 글을 남겼고, 이토는 자신이 받은 악플을 공개하며 "팬분들이 비판할 권리는 있지만 비방, 중상은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한다. 선수도 평범한 사람이다,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글로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14일 공식 트위터에 “일본프로야구선수회에서는 WBC 일본 대표의 감독, 코치, 선수에 대한 비방 중상 모니터링을 NPB 및 NPB 엔터프라이즈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때 비방에 해당하는 게시물이 일정 수 확인되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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