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비즈니스석에 프라다 논란까지' 궁지 몰린 여자축구, 부담 더 커진 아시안컵

M
관리자
2026.02.28 추천 0 조회수 330 댓글 0

'비즈니스석에 프라다 논란까지' 궁지 몰린 여자축구, 부담 더 커진 아시안컵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나선다. 4년 전 인도에서 열린 대회에선 사상 첫 결승 진출로 많은 화제가 됐던 대회인데, 이번에는 대회를 앞두고 경기 외적인 논란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부담만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출국, 현재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내달 2일 이란과 첫 경기를 치른 뒤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1위로 호주(15위)에 이어 조에서 두 번째로 높다. 필리핀은 41위, 이란은 68위로 격차가 크다.

 

본선엔 12개 팀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도 토너먼트로 향한다. 8강 진출은 수월해 보이지만, 문제는 결국 강팀들과 만나게 될 토너먼트다.

 

이번 대회엔 일본(8위)을 비롯해 북한(9위), 호주, 중국(17위) 등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더 높은 강팀들이 모두 참가한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선 북한이 불참한 데다 토너먼트에서도 호주, 필리핀과 차례로 만난 대진운까지 따르면서 사상 첫 결승 진출 성과를 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도 대진운까지 한국에 따를지는 미지수다.

 

문제는 이번 대회 경기력이나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후폭풍'이 무척 거셀 거란 점이다. 사실 그동안 여자축구는 팬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데다 환경도 열악한 만큼 성적 등에 대한 부담감 또한 상대적으로 적었던 게 사실이었다. 지난 2022년 대회 당시 우승 실패에 대한 비판이나 아쉬움보다 사상 첫 결승 진출 성과 그 자체에 더 많은 박수가 쏟아졌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온 여러 논란이 여자축구를 향한 관심이 '부정적인 의미'로 커졌다. 앞서 여자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성명서를 통해 비즈니스석 제공 등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게 출발점이었다. 당시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에 이같은 요구를 하면서 이번 아시안컵을 포함한 대회 '보이콧'까지 예고했고, 결국 여러 외신 보도까지 잇따랐다.

 

다만 팬들 사이에선 여자대표팀 경기력이나 남자축구와는 확연히 다른 시장성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요구라는 비판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나마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과 협의 끝에 월드컵 본선이나 아시안컵 등 AFC 공식 대회 등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여자 대표팀에도 비즈니스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도 확립하겠다며 사실상 선수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런 가운데 A매치 156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이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에 그야말로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을 SNS에 링크하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고 적은 것이다. 가뜩이나 비즈니스석 요구로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마치 명품 단복까지 요구하는 것처럼 비칠 수밖에 없었다. 논란이 커진 뒤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은 하지 않았다. 그 여파만 고스란히 대회를 앞둔 대표팀 후배들에게 향한 상황이다.

 

자연스레 이번 아시안컵에 나서는 여자 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부담을 안고 대회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만약 경기력이나 성적이 좋지 못하면, 앞선 논란들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비판이 여자대표팀과 여자축구 전체를 향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판적인 여론을 뒤집는 건 결국 감동적인 경기력이든, 인상적인 성과든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그간의 경기력이나 일본·북한 등 다른 팀들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 등을 감안하면,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GG 4회 수상자 소환' 김혜성 이래서 입지 굳건하구나, 1루 코치의 찬사를 보라 "말도 안 된다는 생각뿐"

N
M
관리자
조회수 107
추천 0
2026.05.09
'GG 4회 수상자 소환' 김혜성 이래서 입지 굳건하구나, 1루 코치의 찬사를 보라 "말도 안 된다는 생각뿐"
스포츠

'미친' 컵스, 91년 만에 새 이정표…이젠 '이 기록'마저 넘본다는데

N
M
관리자
조회수 107
추천 0
2026.05.09
'미친' 컵스, 91년 만에 새 이정표…이젠 '이 기록'마저 넘본다는데
스포츠

"프리랜드보다 더 생산적, 기대대로 발전"…김혜성 얼마나 더 보여줘야하나, 베츠-키케 복귀에 또 생존 경쟁이라니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5.09
"프리랜드보다 더 생산적, 기대대로 발전"…김혜성 얼마나 더 보여줘야하나, 베츠-키케 복귀에 또 생존 경쟁이라니
스포츠

신난다! 스쿠발, 5856억 대박 꿈 이어진다…수술 성공적 "6주 뒤 복귀할 수도"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5.09
신난다! 스쿠발, 5856억 대박 꿈 이어진다…수술 성공적 "6주 뒤 복귀할 수도"
스포츠

"KBO MVP 괴물 투수, 유일한 FA 실패 사례"…'시즌 OUT 충격' 실망감 컸구나→그럼에도 "대박 계약 될 수 있어" 기대 교차

N
M
관리자
조회수 110
추천 0
2026.05.09
"KBO MVP 괴물 투수, 유일한 FA 실패 사례"…'시즌 OUT 충격' 실망감 컸구나→그럼에도 "대박 계약 될 수 있어" 기대 교차
스포츠

맨유 초대박 기회 왔다! 예의주시한 밀란 'No. 10' 레앙, 방출설 솔솔..."1,040억에 영입 가능"

N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5.09
맨유 초대박 기회 왔다! 예의주시한 밀란 'No. 10' 레앙, 방출설 솔솔..."1,040억에 영입 가능"
스포츠

'쏘니, 제발 유니폼 줘' 경기 후 요청 폭발...심지어 같은 팀끼리 붙었다, 하지만 0-4 '참패' 당한 손흥민은 거부→"탈락 고통 느꼈다"

N
M
관리자
조회수 111
추천 0
2026.05.09
'쏘니, 제발 유니폼 줘' 경기 후 요청 폭발...심지어 같은 팀끼리 붙었다, 하지만 0-4 '참패' 당한 손흥민은 거부→"탈락 고통 느꼈다"
스포츠

'멀쩡한 곳이 없다' 유치원으로 전락한 레알 마드리드, '폭행+통제력 상실+부모 민원 전화' 총체적 난국

N
M
관리자
조회수 111
추천 0
2026.05.09
'멀쩡한 곳이 없다' 유치원으로 전락한 레알 마드리드, '폭행+통제력 상실+부모 민원 전화' 총체적 난국
스포츠

충격 폭로! 이강인에게 살인태클→눈 찢으며 '인종차별'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 난투극 주범..."1년 내내 그런 식으로 행동"

N
M
관리자
조회수 112
추천 0
2026.05.09
충격 폭로! 이강인에게 살인태클→눈 찢으며 '인종차별'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 난투극 주범..."1년 내내 그런 식으로 행동"
스포츠

'김혜성 역대급 나비효과' 다저스 긴급 트레이드 진행, 마이너 폭격 특급유망주 폭풍성장에 함박웃음

M
관리자
조회수 136
추천 0
2026.05.03
'김혜성 역대급 나비효과' 다저스 긴급 트레이드 진행, 마이너 폭격 특급유망주 폭풍성장에 함박웃음
스포츠

한국에서 탈세한 선수, KBO 복귀는 꿈도 안 꾼다… 생존왕 면모 발휘, 방출→재입단→MLB 복귀라니

M
관리자
조회수 158
추천 0
2026.05.03
한국에서 탈세한 선수, KBO 복귀는 꿈도 안 꾼다… 생존왕 면모 발휘, 방출→재입단→MLB 복귀라니
스포츠

ML 역사가 바뀔 수 있었는데...! 한 경기에 光속구만 무려 43개, 100마일은 기본으로 던지는 사나이, 햄스트링 경련으로 이탈

M
관리자
조회수 143
추천 0
2026.05.03
ML 역사가 바뀔 수 있었는데...! 한 경기에 光속구만 무려 43개, 100마일은 기본으로 던지는 사나이, 햄스트링 경련으로 이탈
스포츠

고우석 또 'KKK' 위력투, LG가 얼마 줘야 하나… 더블A 첫 세이브까지, 이제 한국 복귀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6.05.03
고우석 또 'KKK' 위력투, LG가 얼마 줘야 하나… 더블A 첫 세이브까지, 이제 한국 복귀 준비?
스포츠

'빙판길 꽈당→컴백 준비' 김하성, 볼넷-득점-안타-득점-볼넷 미쳤다…1위팀 함박웃음, 5월에 진짜 돌아오나

M
관리자
조회수 199
추천 0
2026.05.03
'빙판길 꽈당→컴백 준비' 김하성, 볼넷-득점-안타-득점-볼넷 미쳤다…1위팀 함박웃음, 5월에 진짜 돌아오나
스포츠

'강등 확률 58%→50%' 온 우주가 토트넘 돕는다...'골대 4방' 웨스트햄 불운의 패배, 잔류 희망 모락모락

M
관리자
조회수 152
추천 0
2026.05.03
'강등 확률 58%→50%' 온 우주가 토트넘 돕는다...'골대 4방' 웨스트햄 불운의 패배, 잔류 희망 모락모락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
/upload/9241fae06b4b4f30a28d623ed26f2de6.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