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어떻게 저 다리로" 금메달 대관식서도 '절뚝절뚝', 전 세계의 탄식 '이건 기적이야'…'천재소녀' 최가온 "올림픽 아니었으면 포기했을 것"

M
관리자
2026.02.13 추천 0 조회수 344 댓글 0

"어떻게 저 다리로" 금메달 대관식서도 '절뚝절뚝', 전 세계의 탄식 '이건 기적이야'…'천재소녀' 최가온 "올림픽 아니었으면 포기했을 것"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도저히 믿기지 않는 대반전이었다.

 

2008년생 스노보드 '천재소녀'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를 썼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1호 금메달을 선물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88.00점)을 제치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경신(17세 3개월)했다.

 

반전, 반전, 반전 그야말로 극적인 드라마였다. 결선에서는 눈이 펑펑 내렸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스위치백나인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최가온은 캡텐을 시도하다 하프파이프의 가장 자리인 림에 걸려 넘어졌다.

 

한동안 쓰러져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다행히 일어났지만 10.00점에 머물렀다. 12명 중 9위였다.

 

클로이 김은 챔피언다웠다. 어깨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올림픽 본무대가 시작되자,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 첫 시기부터 전력 투구하며 88.00점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

 

 

 

최가온은 다행히 2차 시기에 나섰다. 당초만 하더라도 'DNS(스타트 하지 않음)'이 떴지만, 최가온은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에 출전했다. 충격이 남아 있는 듯 했다. 최가온은 스위치백사이드나인을 시도하다 또 다시 넘어졌다. 결국 1차 시기의 점수를 넘지 못하며 10.00점에 머물렀다.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다.

 

마지막 3차 시기, 대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스위치백나인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캡세븐에 이어 프런트나인, 백나인, 백세븐으로 연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최가온은 연기 후 눈물을 흘리며 점수를 지켜봤다. 점수는 무려 90.25점이었다.

 

마지막 주자는 클로이 김이었다. 1위 자리가 바뀐 후였다. 클로이 김도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세번째 점프에서 넘어졌다.

 

최가온의 기적이었다.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지만 투혼의 질주를 펼쳤다. 그는 시상식에서도 절뚝거리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 전세계의 탄성을 자아냈다.

 

최가온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를 통해 "지금 당장은 무릎이 좀 아프다. 1차 때 세게 넘어지고 나서 어디 하나 부러진 줄 알았다. 그래도 순간 힘이 돌아와서 일어났다"며 "솔직히 말하면 크게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월드컵이라면 바로 그만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내가 7살 때부터 원했던 올림픽이어서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그리고 "아직도 꿈같고 믿기지 않는다. 정말 내 자신이 뿌듯하고 오늘은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아빠랑 코치님이랑 해왔던 모든 것이 생각나서 그동안 다쳤을 때 포기하고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았던 것들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최가온은 또 "연기를 마친 뒤 저는 제 점수를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제가 몇 등인지도 몰랐다. 올림픽 메달은 정말 뜻깊은 것 같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스노보드를 열심히 타서 내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김혜성 역대급 나비효과' 다저스 긴급 트레이드 진행, 마이너 폭격 특급유망주 폭풍성장에 함박웃음

M
관리자
조회수 121
추천 0
2026.05.03
'김혜성 역대급 나비효과' 다저스 긴급 트레이드 진행, 마이너 폭격 특급유망주 폭풍성장에 함박웃음
스포츠

한국에서 탈세한 선수, KBO 복귀는 꿈도 안 꾼다… 생존왕 면모 발휘, 방출→재입단→MLB 복귀라니

M
관리자
조회수 132
추천 0
2026.05.03
한국에서 탈세한 선수, KBO 복귀는 꿈도 안 꾼다… 생존왕 면모 발휘, 방출→재입단→MLB 복귀라니
스포츠

ML 역사가 바뀔 수 있었는데...! 한 경기에 光속구만 무려 43개, 100마일은 기본으로 던지는 사나이, 햄스트링 경련으로 이탈

M
관리자
조회수 125
추천 0
2026.05.03
ML 역사가 바뀔 수 있었는데...! 한 경기에 光속구만 무려 43개, 100마일은 기본으로 던지는 사나이, 햄스트링 경련으로 이탈
스포츠

고우석 또 'KKK' 위력투, LG가 얼마 줘야 하나… 더블A 첫 세이브까지, 이제 한국 복귀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6.05.03
고우석 또 'KKK' 위력투, LG가 얼마 줘야 하나… 더블A 첫 세이브까지, 이제 한국 복귀 준비?
스포츠

'빙판길 꽈당→컴백 준비' 김하성, 볼넷-득점-안타-득점-볼넷 미쳤다…1위팀 함박웃음, 5월에 진짜 돌아오나

M
관리자
조회수 156
추천 0
2026.05.03
'빙판길 꽈당→컴백 준비' 김하성, 볼넷-득점-안타-득점-볼넷 미쳤다…1위팀 함박웃음, 5월에 진짜 돌아오나
스포츠

'강등 확률 58%→50%' 온 우주가 토트넘 돕는다...'골대 4방' 웨스트햄 불운의 패배, 잔류 희망 모락모락

M
관리자
조회수 137
추천 0
2026.05.03
'강등 확률 58%→50%' 온 우주가 토트넘 돕는다...'골대 4방' 웨스트햄 불운의 패배, 잔류 희망 모락모락
스포츠

미쳤다 '역대급 깜짝 영입' 준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격 러브콜, 바르사도 매각 열려 있다 "재능 충분하지만 부상 우려"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6.05.03
미쳤다 '역대급 깜짝 영입' 준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격 러브콜, 바르사도 매각 열려 있다 "재능 충분하지만 부상 우려"
스포츠

손흥민 또 선발 제외, 사실상 확정..."이건 스캔들" LAFC 감독 분노 폭발 "누가 이딴 식으로 일정 짠 거야? 로테이션 돌리겠다"

M
관리자
조회수 150
추천 0
2026.05.03
손흥민 또 선발 제외, 사실상 확정..."이건 스캔들" LAFC 감독 분노 폭발 "누가 이딴 식으로 일정 짠 거야? 로테이션 돌리겠다"
스포츠

해발 2600m 초고지대 멕시코 원정, "누군가가 챔피언스컵 우승 막는다" 외친 LAFC 감독, 리그 로테이션 예고...손흥민은 결장?

M
관리자
조회수 127
추천 0
2026.05.03
해발 2600m 초고지대 멕시코 원정, "누군가가 챔피언스컵 우승 막는다" 외친 LAFC 감독, 리그 로테이션 예고...손흥민은 결장?
스포츠

'천금의 추격골 도왔다' 손흥민, MLS 어시스트 단독 1위…9G 8개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6.05.03
'천금의 추격골 도왔다' 손흥민, MLS 어시스트 단독 1위…9G 8개
연예

전 회차 0%대 시청률 찍었다…'김태희♥' 비 고정 예능, 종영 확정 "팬티만 입을 것" ('크레이지')

M
관리자
조회수 106
추천 0
2026.05.03
전 회차 0%대 시청률 찍었다…'김태희♥' 비 고정 예능, 종영 확정 "팬티만 입을 것" ('크레이지')
연예

"나는 살인자"…윤복희 "'임신 금지' 노예 계약에 낙태만 4번" 충격 고백 [데이앤나잇]

M
관리자
조회수 98
추천 0
2026.05.03
"나는 살인자"…윤복희 "'임신 금지' 노예 계약에 낙태만 4번" 충격 고백 [데이앤나잇]
연예

“아들은 연예인, 내가 가난하게 생겨서” 환희 母 안타까운 속내(살림남)[결정적장면]

M
관리자
조회수 101
추천 0
2026.05.03
“아들은 연예인, 내가 가난하게 생겨서” 환희 母 안타까운 속내(살림남)[결정적장면]
연예

성유리, 쌍둥이 딸 공개했다..엄마 닮아 벌써 '요정' 비주얼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2026.05.03
성유리, 쌍둥이 딸 공개했다..엄마 닮아 벌써 '요정' 비주얼
연예

[단독]'방탄소년단 PD' 피독·기상캐스터 김가영, '결별'

M
관리자
조회수 102
추천 0
2026.05.03
[단독]'방탄소년단 PD' 피독·기상캐스터 김가영, '결별'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
/upload/9241fae06b4b4f30a28d623ed26f2de6.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