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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맥주만 들이켰다' 은퇴 선언 레전드, 국대 소집 후 '몸만 풀고' 떠났다... 'WBC 0G 충격' 이럴 거면 대체 왜 데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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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3.14 추천 0 조회수 598 댓글 0

'커쇼 맥주만 들이켰다' 은퇴 선언 레전드, 국대 소집 후 '몸만 풀고' 떠났다... 'WBC 0G 충격' 이럴 거면 대체 왜 데려갔나

 

 

미국 메이저리그(ML) 역사에 남을 레전드의 마지막이 너무나 초라하다. 클레이튼 커쇼(38)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맥주만 들이켜고 떠났다.

 

미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8강)에서 캐나다를 5-3으로 꺾었다. 그러면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4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도미니카는 한국을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마이매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16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커쇼의 등판은 이날도 없었다. 한동안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커쇼는 혹시 모를 등판을 위해 불펜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6회말 미국이 5-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도 그를 부르는 움직임이 없자, 결국 커쇼는 맥주 한 캔을 받아들였다. 미국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이 영상을 올리면서 "커쇼가 미국과 캐나다의 8강전 도중 맥주를 하나 들고 왔다. 오늘은 커쇼가 미국 대표팀 로스터에 포함되는 마지막 날이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경기를 보는 것도 좋다"라고 조명했다.

 

커리어 동안 커쇼가 보여준 워크에식(직업 윤리 및 태도)을 볼 때 이후에도 자신이 등판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다. 경기 후 마크 데 로사(51)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커쇼를 대신해 제프 호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밝히면서 커쇼의 마지막은 맥주를 받는 모습과 함께 끝났다.

 

매체는 유쾌하게 해석했으나, X(구 트위터) 등 SNS 및 커뮤니티에서는 "커쇼가 WBC에서 등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커쇼가 그럼 이 팀에 왜 있었나"라는 등 씁쓸한 반응도 나왔다. 이럴 거면 왜 굳이 은퇴를 선언한 커쇼를 불렀냐는 반응이다.

 

 

WBC 우승까지 함께하고 싶었다면 결승 로스터까지 포함했어야 했으나, 낭만 대신 실리를 외면하지 못했다. 커쇼를 대신해 포함된 호프먼은 지난해 71경기 9승 7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4.37로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특급 클로저다. 타선만 보면 세계 최강 수준인 도미니카를 상대하기 위해선 불펜 보강이 필요했다.

 

이로써 커쇼는 진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커쇼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한 팀에서만 455경기 출전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2855⅓이닝 3052탈삼진을 기록했다. MVP와 투수 3관왕을 비롯해 총 3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이 확실시되는 전설이다.

 

하지만 데 로사 감독이 그에게 손을 내밀면서 은퇴를 잠시 번복하고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수도 깜짝 놀란 결정이었다. 당시 커쇼는 "데로사 감독이 코치로서 합류를 제의하는 줄 알았다"라며 "솔직히 말해 다시 공을 던지는 것에 큰 흥미는 없었다. 하지만 10~12일 전에 공을 던져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래서 출전 결심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잦은 부상으로 한계를 보인 커쇼에게 큰 기대를 하는 팬들은 없었을 것이다. 데 로사 감독의 제의 역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단 한 번도 성조기를 가슴에 달지 못한 커쇼를 배려했다는 해석이 많았다. 그러나 정작 커쇼가 WBC 마운드에 오르는 일은 없었다. 단지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WBC 대비 연습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영국이나 브라질 등을 상대로 커쇼가 등판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어서 데로사 감독의 선택은 아쉬움을 남긴다.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 웹도 "미국 대표팀은 1라운드에 오른 투수 16명 중 커쇼만 기용하지 않았다. 치열한 경기였음에도 전설적인 좌완의 순서는 오지 않았다"라며 "WBC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던 커쇼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설적인 좌완의 라스트 댄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슬픈 결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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