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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3.50→2군행' KIA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은 재정비 중…퓨처스 4G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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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4.14 추천 0 조회수 45 댓글 0

'ERA 13.50→2군행' KIA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은 재정비 중…퓨처스 4G 연속 무실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시훈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김시훈은 13일 전라북도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시훈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손민석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후속타자 김민혁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2사에서 오서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KT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1999년생인 김시훈은 양덕초-마산동중-마산고를 거쳐 2018년 1차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두 자릿수 홀드(11홀드)를 달성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듬해인 2023년에도 12홀드를 기록하는 등 NC 불펜에 큰 보탬이 됐다.

 

김시훈은 2025시즌 도중 팀을 옮겼다. 지난해 7월 28일 KIA와 NC의 3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시훈과 함께 KIA로 향한 선수는 투수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이다. 불펜 고민을 안고 있던 KIA는 김시훈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김시훈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레이드 이후 9경기 9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7.45로 부진했다. 김시훈의 2025시즌 최종 성적은 24경기 25⅔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8.06.

 

 

김시훈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2026시즌을 준비했다. 지난달 일본 아마미오시마 1차 스프링캠프에서 만났던 그는 "올해는 함평(2군)에 가지 않고 광주(1군)에만 있는 게 목표"라며 1군 풀타임 소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시훈은 시범경기 5경기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안타가 1개도 없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 이후 두 차례 구원 등판해 2경기 2이닝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시훈은 2군으로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 중이다. 지난 3일 KT전부터 13일 KT전까지 4경기 3이닝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4경기 모두 실점이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KIA는 지난 1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전상현, 정해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투수 김기훈, 홍건희를 1군으로 올렸다. 필승조가 두 명이나 빠졌다. 전상현은 병원 검진에서 늑간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정해영은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일단 11~12일 한화전에서는 기존 불펜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홍건희의 경우 12일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올렸다.

 

당분간 KIA는 필승조 김범수, 성영탁을 중심으로 경기 후반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기존 불펜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도 필요하다. 김시훈이 좋은 흐름을 유지할지, 또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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