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쇼, 도대체 누굴 위한 축제였나” 후폭풍
“BTS 컴백쇼, 도대체 누굴 위한 축제였나” 후폭풍

“주말에 600만원 어치 팔던 가게인데 방탄소년단 공연한다고 지하철 무정차에 버스 우회시키더니 테이블 하나 찼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축제냐”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이 끝난 직후, 인근 자영업자들의 분통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고 있다. 당초 수천억원의 경제 효과를 불러 올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으나, 도심을 틀어막은 경찰과 지자체의 과잉 통제 탓이 통제구역 내 상인들은 매출 절벽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내 자영업자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광화문 인근 상인들의 피해 증언이 줄을 이었다. 시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한 자영업자는 “이대로 참아야 하는지, 정말 장사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광화문에서 식당을 하는 또 다른 상인은 “교통 통제로 막혀 인근 대기업 직장인들마저 출근을 안 하거나 일찍 퇴근해 점심 장사부터 망했다”며 “하나 남았던 예약마저 취소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했다.
편의점 등 유통업계 상황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공연장 외곽 일부 편의점은 매출이 뛰었으나 바리케이드 안에 갇힌 통제구역 인근 편의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공연 특수를 기대하고 김밥 200개를 대량 발주했다가 단 5개 판매에 그쳐 재고가 쌓인 광화문 인근 CU 편의점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해당 구역의 한 편의점주는 댓글로 “완전히 망했다”며 참담함을 표하기도 했다.

상권이 붕괴된 원인으로는 주최인 넷플릭스·하이브와 경찰의 원천 봉쇄가 거론된다. 당국은 혹시 모를 밀집 사고에 대비한다며 지하철 무정차 통과와 함께 33시간 동안 세종대로를 통제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행사장 입장 시 테러범 취급을 하듯 짐 검사를 해 물 외에는 사탕이나 초콜릿조차 반입을 금지했다”며 “음식물을 통제하는데 인근에서 뭘 살 수가 있었겠느냐”고 했다.
극심한 통제 탓에 일반 시민들마저 광화문 일대 방문을 기피하면서 인근 상권의 유동 인구는 평소 주말보다 오히려 감소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당초 경찰과 행정 당국은 광화문 일대에 최대 26만~29만 명의 초대형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당일 운집한 인원은 행정안전부 추산 최대 7만여 명 수준에 그치며 기대치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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