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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선수” 꽃감독, 20살 파이어볼러 ‘관리 모드’…1년차 23이닝→2년차 얼마나 던지나 [SS시선집중]
“능력 있는 선수” 꽃감독, 20살 파이어볼러 ‘관리 모드’…1년차 23이닝→2년차 얼마나 던지나 [SS시선집중]
KIA 2년차 파이어볼러 김태형
2026년 ‘풀타임 선발’ 첫 시즌
1년차는 23이닝 소화
올해는 몇 이닝 던질까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재능이 있으니까 1군에서 선발로 쓴다. 그만큼 또 아껴 써야 한다. KIA가 2년차 파이어볼러 김태형(20) 관리에 들어간다.
김태형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에 뽑혔다. 애초 선발감으로 찍었다. 데뷔시즌은 8경기 23.2이닝, 3패, 평균자책점 4.56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 선발로 잇달아 등판하기도 했다.
김도현 부상 회복이 더디면서 5선발 자리가 다시 무주공산이 됐다. 후보는 많다. 여러 후보가 등장했다. 김태형이 5선발 자리 주인이 됐다. 팀 내 귀한 ‘오른손 파이어볼러’다. 길게 봤을 때도 젊은 선수가 한자리 차지하는 쪽이 낫다.

일단 시즌 초반 썩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3경기 1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7.94다. 경기별로 보면, 5이닝 2실점-3.1이닝 5실점-3이닝 3실점이다.
첫 등판이 가장 좋았다. 팀이 1-2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다음 두 번이 아쉽다. 8일 홈 삼성전에서는 타선이 12점이나 지원했는데 조기에 내려왔다. 15일 홈 키움전도 비슷하다. 타선이 6점 뽑아줬다. 이를 등에 업고도 3이닝 소화가 전부다.
아직 프로 첫 승이 없다. 그래도 팀의 미래다.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선발진에 완전히 자리를 잡아주면 KIA 마운드도 더 높아진다.

이 감독은 “우리 팀 미래를 책임질 투수다. 1승이 개인에게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많은 승수 거둘 선수다. 개의치 않고 있으면, 첫 승 후 2~3승 연달아 할 수도 있다. 그런 때가 온다. 10승 이상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자신 있게 마운드 올라가서 던져줬으면 한다”고 짚었다.
다음은 ‘관리’다. 이제 20살이다. 좋은 선수이기에 또 ‘잘’ 써야 한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이기에 ‘이닝 제한’을 두기로 했다.
이 감독은 “이닝 생각하고 있다. 투수코치와 상의하고 있다. 몇 번 돌면 한 번 쉬어준다. 그 시점을 판단하겠다. 구위나 스피드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끊어서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의리도 마찬가지다. 불펜이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면, 열흘 정도 빼줬다가 다시 가려 한다. 잠시 빠진 자리에는 황동하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이닝 제한을 어느 정도까지 할지는 모르겠다. 100~120이닝에서 끊어야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승이 나오면 그대로 탄력받을 수 있다. 능력은 확실하다. 쉴 때 쉬고, 달릴 때 달리면 된다. 김태형의 2026시즌이 어떻게 흘러갈까. 관전 포인트다. [email protected]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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