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은 아들이 했는데…이호선, 2000만원 갚아준 母에 불똥 "대처 방식 문제" ('상담소')
도박은 아들이 했는데…이호선, 2000만원 갚아준 母에 불똥 "대처 방식 문제" ('상담소')

이호선 교수가 청소년 도박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의 사연을 마주하며 긴급 처방에 나선다.
31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1회에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잘못된 사랑의 방식과 그로 인해 파괴되는 일상을 조명한다. 악순환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꿈꾸는 모자의 ‘도박 전쟁’,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끊어내지 못한 모녀간의 ‘억압 전쟁’을 다루며 다시 한번 강력한 종전 선언에 나선다.

먼저 고등학생 시절 인터넷 도박에 빠져 위기를 겪은 아들과 그 곁을 지키며 분투해 온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상담은 스스로 변화의 의지를 내비친 아들이 직접 상담소의 문을 두드린 만큼 그 의미를 더한다. 엄마는 그동안 아들의 도박 빚을 탕감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 감당하며 가정을 지키려 애써온 상황. 그 금액만 무려 2000만원에 달한다고. 사연을 접한 이호선 교수는 지금까지 엄마가 일을 해결해온 대처 방식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짚어내며 잘못된 의존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사연은 엄마의 과도한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40대 딸의 ‘억압 전쟁’이다. 독립한 후에도 엄마의 간섭이 두려워 집주소조차 숨겨야 했던 딸과, 조언이라는 명목 아래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의 대립이 그려진다. 딸은 평생을 엄마의 틀에 갇혀 살았다고 호소하지만, 그 이면에는 엄마가 살아온 고단한 삶의 궤적과 딸에게 투영된 결핍이 숨겨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호선 교수는 모녀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의 원인을 짚어내며,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할 수 있는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선 상담소’ 11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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