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월드컵 불참 선언, 트럼프는 "월드컵 참가해도 환영하지만, 적절하진 않지"
이란 월드컵 불참 선언, 트럼프는 "월드컵 참가해도 환영하지만, 적절하진 않지"

이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애매한 태도로 이번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복수 매체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월드컵 참가에 대해 "환영하지만, 선수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발언했다.
이는 지난 11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걸 환영한다고 거듭 밝혔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후속 보도 격에 가깝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 내 반정부 시위 세력 지원 및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원천 차단을 명분으로 이란을 타격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중동 각 지역에 퍼진 미군기지를 폭격하는 등 전쟁 지역을 중동 전역으로 확산시키고자 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내세워 미국에 쉽사리 항복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다음날 이란은 월드컵 참가가 어려워졌음을 시사했다. 지난 1일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란 공영 방송을 통해 "오늘 발생한 일과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종 결정은 관계자들이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할 경우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미국에서 소화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2경기, 시애틀에서 1경기를 치른다. 그렇기에 월드컵 참가가 더욱 어렵다. 이란이 월드컵에 가지 않을 경우 기본 1,050만 달러(약 155억 원) 기본 수익을 포기하고, 최소 25만 스위스프랑(321,000달러, 약 4억 7,293만 원) 벌금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 11일에는 아예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란 국영TV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침공으로 최고지도자가 살해된 상황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하다"라며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미국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월드컵 불참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란이 월드컵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FIFA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관례상으로는 이란이 속한 아시아축구연맹의 차상위 팀에 출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현재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이라크가 가장 적임자다. 이 경우 아랍에미리트가 극적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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