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대표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손흥민 충격의 은퇴 시사 잊었나…韓 역대 최악의 감독 "토트넘 제안 오면 갈 것"
이럴 수가! "대표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손흥민 충격의 은퇴 시사 잊었나…韓 역대 최악의 감독 "토트넘 제안 오면 갈 것"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역대 최악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위르겐 클린스만(61)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이 전 소속팀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5로 완패하며 144년 역사상 처음으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토마스 프랑크 전 감독이 경질되고 소방수로 투도르가 투입됐지만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29경기 7승 8무 14패(승점 29)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투도르의 중도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이 사령탑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클린스만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원하지 않을 이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누가 선임되든 구단을 알고 느끼며 감정적으로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클린스만은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납고 추악한 싸움꾼의 정신이 필요하다. 전술의 대가 같은 감독을 데려올 필요는 없다. 모두 한마음으로 뭉치게 해 긍정적인 방식으로 경기에 임하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팀을 이끌 수 있는 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틀린 말은 아니나 화자의 설득력이 '0'에 수렴하는 발언이다. 클린스만은 한국 사령탑을 지내던 시절 잦은 외부 활동을 비롯한 외유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선수단 관리에 실패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당시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할 정도였다. 경질 후에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 내홍을 무용담 늘어 놓 듯 떠벌려 논란이 됐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토트넘은 투도르의 차기 사령탑으로 PL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션 다이치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의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거스 포옛 전 전북현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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