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화와 단돈 1억에 계약한 선수 맞나…이것이 KBO 1위 클래스, 1군 캠프 못가도 날카로움 여전하다
정말 한화와 단돈 1억에 계약한 선수 맞나…이것이 KBO 1위 클래스, 1군 캠프 못가도 날카로움 여전하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그의 일생에 이렇게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또 있었을까. 하지만 이제 계절은 바뀌었다. 특유의 날카로운 방망이가 다시 힘차게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안타왕' 손아섭(38·한화 이글스)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손아섭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손아섭은 볼카운트 1S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의 2구 시속 146km 직구를 밀어쳐 좌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는 한화가 선취점을 얻는 중요한 시발점이 됐다. 곧이어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쳤고 2루에 있던 손아섭이 3루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한화가 1-0 리드를 가져간 것이다.
곧이어 찾아온 타석에서는 해결사로 변신했다. 한화는 3회말 요나단 페라자가 좌중간 안타를 치고 강백호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리는 등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은 이번에도 최민석과 상대했고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들어온 시속 143km 직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한화는 3-0 리드를 품에 안았다.
비록 한화는 4-8 역전패를 당했으나 손아섭의 멀티히트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서만 2루타 2방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날카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른바 '표적'을 놓치지 않고 전광석화처럼 스윙하는 장면은 "역시 안타왕"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올해로 정확히 프로 20년차를 맞이한 손아섭은 개인 통산 2169경기 타율 .319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232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그가 남기고 있는 2618안타는 리그 통산 최다안타 부문 1위에 해당한다.
지난 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NC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111경기에서 타율 .288 107안타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고 한화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데 적잖은 공헌을 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종료 후 FA를 선언한 손아섭은 C등급을 받았음에도 다른 팀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사실상 포지션이 지명타자인 상태에서 장타력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은 그의 FA 행보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손아섭의 선택지는 한화에 남는 것 뿐이었다. 계약 기간은 1년, 그리고 연봉 1억원에 사인한 것이다. 그것도 지난 2월에야 겨우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계약이 늦어지면서 1군 스프링캠프 합류도 불발됐다.
한화는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강백호를 영입하고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타선 강화에 주력했다. 실질적으로 손아섭이 주전으로 들어갈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144경기를 모두 주전 선수로만 치를 수는 없다"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장기 레이스에서는 뎁스가 강한 팀이 이기는 확률이 크다. 지금은 손아섭의 자리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위기의 상황에 꺼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는 역시 손아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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