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달라요" 떠난 최형우가 감탄했던 KIA의 이정후, 터질 조짐 보인다
"차원이 달라요" 떠난 최형우가 감탄했던 KIA의 이정후, 터질 조짐 보인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방망이 치는 센스가 차원이 달라요."
지금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지만, 지난해 신인 박재현을 처음 본 최형우는 주저 없이 감탄했었다.
인천고 졸업 후 갓 프로에 입단한 우투좌타 외야수 박재현. 최형우는 시범경기와 개막까지 박재현을 지켜본 후 "배팅볼을 던지면서 치는 걸 봤는데, 방망이 치는 센스가 다른 애들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아마 이정후처럼 크지 않을까 싶다"며 칭찬했다. 타격 장인인 대선배의 극찬이다. 또다른 대선배 나성범도 호리호리한 박재현에게 힘을 붙여주기 위해 웨이트 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팀 시작부터 선배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프로 첫 해는 배움의 연속이었다. 발 빠르고 컨택 능력이 좋은 고졸 외야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생각보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팀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첫 시즌 1군 타율 5푼8리(62타수 5안타)로 첫 해를 마쳤다.

올해도 개막 엔트리에 들었지만, 초반 교체 투입만 됐던 박재현은 지난 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부터 본격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범호 감독이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두고, 박재현을 우익수로 기용하는 타선 변화를 줬고 이게 적중하고 있다.
박재현은 선발로 출전한 6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22타수 8안타)에 4타점 도루 2개까지 해냈다.

특히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는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경기에서 2타수 1안타에 두번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선행 주자를 보내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박재현은 둘째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첫 득점이 된 5회초 1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정우주를 흔드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이 안타를 시작으로 KIA는 8회에만 5점을 뽑으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마지막날에도 첫 타석 볼넷 출루에 이어 두번째 타석에서 황준서를 끌어내리는 초구 적시타를 보태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타선 응집력이 폭발한 KIA는 한화와의 3경기를 모두 잡고 4연승을 달렸다.
개막 초반 계속해서 타순에 변화를 주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던 KIA 벤치. 이번 연승 기간에 9번 박재현 카드가 성공을 거뒀다는 게 고무적이다. 'KIA의 이정후'가 될 박재현은 2년차에 포텐을 확실히 터뜨릴 수 있을까. 일단 시작은 작년과 확실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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