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쓰겠다"고 했는데, ERA 19.29...'160km' 롯데 윤성빈, 결국 2군으로 향했다
"필승조 쓰겠다"고 했는데, ERA 19.29...'160km' 롯데 윤성빈, 결국 2군으로 향했다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강속구 투수 윤성빈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은 단행했다. 이날 롯데는 윤성빈을 비롯해 한현희 최충연 김태균 박로건 등 투수 5명을 등록했다. 이 중 윤성빈과 최충연은 전날(12일)까지 1군에 머물던 투수들이었다. 이들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뒤 잠재력을 만개하지 못했던 윤성빈은 지난해 비로소 강속구 투수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시즌 막판에는 최구 구속이 시속 160km까지 찍혔다. 불펜에서 연이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필승조로서 시즌을 준비했다. 개막전 엔트리까지 포함됐다. 그러나 윤성빈은 좀처럼 필승조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막판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구위와 제구 모두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필승조로 쓰겠다는 계획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추격조로 나서며 윤성빈이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결국 윤성빈은 기회를 더 이상 잡지 못했다. 윤성빈은 3월 31일 NC전 ⅔이닝 2볼넷 1탈삼진 2실점, 3일 SSG전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 그리고 7일 KT전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19.29였다. 7일 등판 이후 전날(12일) 경기까지 5일 동안 등판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자신의 공에 확신이 없다"라면서 강속구를 뿌리는 윤성빈의 불안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이 확실하게 입지를 못 박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불신이 구위 저하와 제구 불안으로 이어졌다. 퓨처스리그에서 결국 재조정을 거치는 것으로 구단은 판단했다.
윤성빈과 함께 2차 드래프트로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최충연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4일 1군에 등록됐고 7일 KT를 상대로는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의 기록을 남기면서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현도훈 구승민 김태혁 박세진 신동건 등 투수 자원들을 모두 2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이들 가운데 윤성빈과 최충연을 대신해 올라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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