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바지감독’ 논란 후폭풍… 월드컵 60일 앞두고 터진 ‘미디어 리스크’
홍명보 ‘바지감독’ 논란 후폭풍… 월드컵 60일 앞두고 터진 ‘미디어 리스크’
‘분업 시스템’인가 ‘리더십 실종’인가…전술 주도권 둘러싼 잡음 ‘초비상’
아로소 수석코치, SNS 통해 즉각 진화 나섰지만…식지 않는 ‘논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단 두 달 앞둔 ‘홍명보호’가 예기치 못한 ‘전술 실세’ 논란에 휘말리며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한 달 전 가진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며, 홍명보 감독을 사실상 ‘대외용 얼굴’로 묘사한 게 발단이 됐다. 대표팀은 외국인 코치진의 미디어 대응 지침을 강화하며 내부 단속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 논란은 아로소 수석코치가 자국 포르투갈 매체 ‘볼라’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국내에 뒤늦게 알려지며 시작됐다. 아로소 코치는 해당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KFA)는 대외적인 얼굴이 될 한국인 감독과 실제 훈련을 조직하고 아이디어를 개발할 유럽인 지도자를 찾았다”며 자신을 실질적인 ‘현장 지도자’로 정의했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과 언론 사이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바지감독’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전술 지휘권은 아로소 코치에게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특히 아로소 코치가 대표팀의 전술 운용 방식을 상세히 노출한 점과, 지난 3월 유럽 원정에서 스리백 전술로 2연패를 당하며 여론이 악화된 시점과 맞물려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로소 수석코치는 대표팀 측에 사과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취재에 응한 것은 맞지만 정식 기사화될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또 해당 매체에 기사 삭제를 요청해 현재 인터뷰 전문은 내려간 상태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진화에 나섰다. 그는 홍명보 감독이 회의를 주도하는 사진을 올리며 “홍 감독의 지도 아래 일하는 것은 영광이며, 그의 헌신은 남다르다. 감독님의 결정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해 항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사실 현대 축구에서 감독이 매니지먼트에 집중하고 코치가 세부 전술을 전담하는 ‘분업 시스템’은 보편적이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이나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전술적 디테일은 수석코치에게 맡기고 자신은 선수단 장악과 큰 틀의 방향 제시에 주력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문제는 시점이다. 월드컵을 불과 60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수석코치가 감독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치명적인 ‘미디어 리스크’라는 지적이다. 대표팀 내부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전술 주도권을 둘러싼 잡음은 선수단 사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결국 모든 논란을 잠재울 유일한 해법은 그라운드 위에서의 증명뿐이다.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앞두고 터져 나온 불협화음을 ‘전술적 분업’이라는 현대적 시스템으로 승화시킬지, 아니면 ‘사공 많은 배’의 비극으로 남길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홍명보호에 주어진 시간은 단 60일, ‘원팀’으로 가는 마지막 시험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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